대한축구협회가 '리스펙트(Respect) 캠페인' 선포 2주년을 맞아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을 'KFA 리스펙트 주간'으로 지정했다.
축구협회는 2년 전인 2014년 4월 14일 리스펙트 캠페인의 시작을 대대적으로 선포한 바 있다. '리스펙트 주간'으로 지정된 기간 동안에는 K리그를 비롯해 내셔널리그, K3리그, 초중고, U리그까지 대한축구협회에서 관할하는 55개 경기에서 기념 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 의식은 선수, 지도자, 심판, 서포터까지 경기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이 모여 선언문 낭독, 주장 완장과 페넌트 교환, 리스펙트 패치 부착 등을 통해 캠페인의 취지인 상호 존중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축구협회는 캠페인 공표 이후 패치 착용을 권장하고 경기전 리스펙트 깃발 입장, 그린카드 제도 도입(페어플레이를 한 선수나 팀에게 경기 후 심판이 녹색카드를 기념으로 선물), UCC 콘텐츠 공모전 등을 실시하며 캠페인 정착 노력을 계속해왔다. 그 결과,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나 폭력 사태 등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잉글랜드에서 처음 시작된 리스펙트 캠페인은 폭력, 폭언과 비신사적인 행위를 방지하고 선수, 지도자, 심판, 관중이 서로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가맹국을 비롯한 세계 많은 국가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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