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남자 아이스하키 팀 창단을 발표한 대명그룹 아이스하키단(이하 대명 아이스하키단)이 21일부터 이틀간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신입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대명 아이스하키단은 8일부터 12일까지 선수 선발에 대한 지원서를 받은 결과, 총 32명의 선수가 '대명 아이스하키단 원년 멤버 선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대명 아이스하키단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아이스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력과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우수한 선수와 정식 입단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대명 아이스하키단의 이번 선수 선발 공개 트라이아웃은 '젊음'과 '도전'이라는 팀 운영 방침에 따라 '흙 속의 진주'를 선발하고자하는 의지가 담겼다.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이를 펼칠 기회를 갖지 못한 선수를 발굴하고, 국내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아이스하키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이에 대명 아이스하키단은 선수들의 과거 이력보다는 패기와 열정,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 등에 무게를 두고 선수들을 평가한다는 방침을 내비췄다.
특히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젊은이들의 취업난이 아이스하키계에서도 예외가 아닌 상황에서 이번 선수 선발 공개 트라이아웃은 의미가 크다. 실제로 최근 아이스하키 팀을 운영하는 5개 대학교(고려대, 광운대, 경희대, 연세대, 한양대) 졸업생 가운데 실업 팀에 입단하는 선수는 한 손에 꼽힌다. 또한 7개 고교 팀 졸업생 가운데 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을 품어도 갈 곳을 찾지 못해 스케이트를 벗을 수 밖에 없는 선수들이 부지기수다. 대명 아이스하키단 관계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2년 앞둔 시점에서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라며 "이번 공개 트라이아웃이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빙판의 꿈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의 마음에 열정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 공개 트라이아웃에는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다 201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를 마지막으로 군에 입대한 엄현승(32)과 안양 한라에서 세 시즌을 뛰며 터프한 플레이와 핑크색으로 전신을 치장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던 박태환(27) 등 재기를 노리는 베테랑들도 도전장을 던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전과 6범' 임성근, 결국 파주에 3층식당 오픈..카페까지 갖춘 '대형 규모' -
'의사와 재혼' 강성연, 시父 선물까지.."꿈같다" 행복 되찾은 일상 -
'영철♥' 29기 정숙, 결혼 후 6kg 쪄 임신한 줄.."씨름복이야 발레복이야" -
'♥박성광 이혼설 해명' 이솔이, 해외서 비키니 노출..잘록 허리+애플힙 -
[MSI 2026] 결승에 바짝 다가선 한화생명, 패자조 떨어진 T1, 엇갈린 LCK팀 행보 -
82메이저, 태국 뜨겁게 달궜다..방콕 단독 콘서트 성료 -
'윤전일♥' 김보미, 평수 줄여 이사하더니.."짐 버려도 버려도 안 들어가" 멘붕 -
풍자, '전남친 도벽설' 결국 해명 "상황극이었다..300만원은 갚아달라"
- 1.[속보] 홍명호급 대참사 오히려 초대박...'세계 최고 명장' 클롭, 독일 역대급 HERE WE GO
- 2.'하늘이 도왔다!' 대한민국 망친 역대 최악의 감독, 연봉 삭감까지 준비→체코축구협회 사령탑 협상 결렬 분위기
- 3.프랑스 매체 "파라과이측, 대회 도중 세상 떠난 데샹 어머니 모욕" 패륜 욕설 의혹 제기…데샹 감독 "도 넘었다" 분노
- 4.국제망신 전락한 한국축구,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 KFA...새롭게 출범한 혁신위 향한 상반된 시선
- 5.슈퍼스타 손흥민' 0골 월드컵 광탈'인데 깜짝 기록 탄생...MLS 위상 폭등, 16강 배출 리그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