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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구는 김지원에게 "군복 안 벗을 거야 니가 벗기는 것 이외에 안 벗으려고. 니 손 꼭 잡고 사령관님에게 갈거야"라고 전했다. 다음날 강신일 앞에 찾아간 김지원은 "나 임신했어"라고 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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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강신일은 "내가 인정하고 말고가 아냐. 조국은 이미 상사 서대영을 인정했고, 사령관으로서 나는 상사 서대영이 내 사위가 되서 영광이다"라며 "보낼 때 이미 허락이었고, 그 방법으로 허락한 걸 후회했다. 지금은 자네의 그 결정이 진심으로 반갑다"라고 했다. 진구는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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