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릴랜드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감독(72)이 내년 3월 열리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 언론들은 16일(한국시각) 일제히 디트로이트 감독에서 물러나 은퇴한 명장 릴랜드가 미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릴랜드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대표팀 감독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다. 내 인생에서 도전이다. 기다려지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릴랜드 감독은 현재 디트로이트 구단 특별 보좌역을 맡고 있다. 그는 2013년까지 디트로이트 사령탑을 역임하고 물러났다. MLB 통산 1769승1728패를 기록한 명장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애미 말린스, 콜로라도 로키스, 디트로이트에서 총 22년 동안 감독으로 일했다. 올해의 감독상을 총 3차례(1990년, 1992년, 2006년) 받았고, 1997년 말린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릴랜드 감독을 도울 미국 대표팀 코치진에는 윌리 랜돌프, 제프 존스, 로이드 맥클렌드 등이 선임됐다.
지난 세차례 WBC에선 벅 마르니테스(2006년), 데이비 존슨(2009년) 조 토레(2013년)가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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