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구 이내의 빠른 승부. 결과는 3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양키스의 선발 CC 사바시아가 좌완 투수인 점을 감안해 스캇 서비스 감독은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했다. 1번부터 아오키 노리치카(좌익수)-케텔 마르테(유격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프랭클린 구티에레스(우익수)-크리스 아이네타(포수)-이대호(1루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루이스 사디나스(3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초구 바깥쪽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87마일(140㎞) 싱커를 잡아 당겨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두 타석은 범타였다. 4회 사바시아의 초구 87마일 포심 패스트볼를 잡아 당겼으나 방망이가 부러지며 3루수 땅볼에 그쳤다. 6회에는 바뀐 투수 우완 조니 바바토의 초구 95마일(153㎞)를 노려쳤지만 타이밍이 늦어 1루수 뜬공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3-2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아담 린드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이다.
경기에서는 시애틀이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5이닝 5피안타 6볼넷 1실점 피칭을 앞세워 3대2로 승리했다. 3연승. 5승6패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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