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141m 대형 홈런을 폭발하며 연이틀 팀 승리에 앞장 섰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7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의 6대4 승리. 시즌 2호 홈런과 함께 3경기 연속 장타를 때린 그의 타율은 1할9푼4리(31타수 6안타)가 됐다.
홈런은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5-4로 앞선 8회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셋업맨 조 시미스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2B2S, 비거리는 무려 141m였다.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대포. 미네소타는 이에 앞서 6번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4-4 균형을 깨는 결승 솔로 아치를 그렸다. 홈 팬들은 박병호가 백투백 홈런을 날리자 열광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다. 그는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에서 선발 제레드 위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시즌 네 번째 볼넷이다. 3-4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땅볼이었다. 또 4-4로 맞선 5회말 2사 2, 3루에서는 바뀐 투수 코리 라스무스의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시속 85마일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미네소타는 9회초 상대 공격을 막아내 6대4로 승리했다. 9연패 뒤 2연승이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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