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실전에 투입된다. 무대는 트리플A다.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8일(한국시각) 재활중인 강정호가 트리플A에서 최종 재활프로그램(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확장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어온 강정호다.
피츠버그는 구단은 이날 "강정호가 최대 20일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을 하게 된다. 실제 경기를 치르면서 몸상태를 체크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다음달 8일쯤 빅리그에 합류하게 된다.
조심스런 재활과정이다. 꾸준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실전타격과 직선 달리기에 이은 베이스러닝, 몸 중심으로 오는 수비연습, 최근에는 마지막 단계인 슬라이딩까지 무리없이 소화했다. 트리플A에선 실전에서 사용하는 다리근육의 통증여부를 집중 체크하게 된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통증 등을 호소화면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한 뒤 다시 처음부터 단계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의 수석 트레이너는 강정호가 지금까지 무리없이 재활프로그램을 소화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초 알려진 4월말 팀합류보다는 1주일 정도 늦어지고 있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조심을 더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이날 강정호의 재활소식을 구단 홈페이지에 비중있는 뉴스로 다뤘다. 팬들의 응원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의 과격한 태클 때문에 왼무릎을 크게 다쳤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선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팀에 합류하면 주전 3루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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