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무한도전'이 하면 '브랜드'가 된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90년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었던 젝스키스가 완전체로 모여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지난해 초 방송돼 심드롬을 일으켰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시즌2의 일환이었다.
멤버들이 직접 방송을 기획해 보고자하는 의도로 시작됐던 '토토가'는 박명수, 정준하가 처음 의견을 제시했을 당시는 멤버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화려한 가수들의 라인업과 '무한도전' 제작진의 빛나는 연출력과 기획력으로 레전드 편으로 자리 잡았다.
똑똑한 '무한도전'은 이 멋진 기획을 단 한 번의 특집으로 끝내지 않았고 올해 젝스키스 재결합으로 다시 한 번 살려냈다. 앞서 시즌1의 큰 성공으로 인해 화제성과 인기가 보장된 기획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하나의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건 '무한도전' 제작진이 가장 잘하는 것 중에 하나.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년 마다 열리는 여름 가요제 역시 '무한도전'의 대형 기획이자 확실히 자리를 잡은 브랜드가 됐다. 지난 2012년 방송돼 큰 화제를 낳았던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페스티벌도 올해 시즌2까지 열리며 브랜드로 자리자?R다. '못친소'는 크리스마스에는 '쓸친소'(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로 패러디 되기도 했다.
또한, 멤버들이 회사원으로 분해 연기하는 콩트 '무한상사' 역시 대표적인 브랜드다. 특히 '무한상사'는 지드래곤 등 특급 게스트를 출연시키거나, 뮤지컬 버전으로 재구성하는 등 다양한 변주를 통해 매번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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