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 및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거포 본능을 발휘했다.
박병호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전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도 .233까지 올랐다. 2경기 연속 홈런-멀티 히트다.
박병호는 이날 8회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MLB 홈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크리스 데이비스(30·볼티모어) 등 1위 그룹(5개)와는 1개 차이다. 박병호는 이날도 관중석 2층에 꽂히는 장쾌한 파워를 과시했다. 맞는 순간 넘어간다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의 타구였다.
올시즌 박병호의 홈런 평균 비거리는 무려 129.9m에 달한다. KBO리그에서의 논란을 깨끗이 잠재웠다. 자타공인 MLB 최상급 파워다.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3개)는 130.1m, 라이언 브론(밀워키·3개)은 129.5m를 각각 기록중이다. MLB 전체 평균은 400.8피트(약 122m)다.
특히 지난 17일 LA 에인절스 전 홈런의 비거리는 무려 466피트(약 142m)에 달했다. 타깃필드 개장(2010년) 이래 최장거리 홈런이다.
하지만 이날 미네소타는 5-6으로 아쉽게 패했다. 개막 9연패 이후 4연승을 질주해온 미네소타의 5연승은 좌절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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