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멤버 이승현이 그리운 여동생 생각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1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테이크가 출연했다. 이승현은 지난 2014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수 조앤이 자신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여동생이 있었다. 죠앤이라는 가수다.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스튜디오는 이내 숙연해졌다.
조앤의 본명은 이연지. 2014년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세리토스 카운티 출신의 죠앤은 지난 2001년 스타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햇살 좋은 날'이란 곡으로 데뷔했다. 당시 13살이었던 죠앤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출중한 실력과 깜찍하고 청초한 이미지로 '제2의 보아'라 불리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에 출연하며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집안 사정으로 연예 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후 지난 2012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지난 2014년 미국의 물류회사 회계부서에서 일하던 중 교통사고로 가족과 팬 곁을 떠났다.
당시 작곡자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의 이렇게 썼다. '아직도 길을 찾고 있었을 텐데, 좀더 보듬어주지 못했던 미안함이 아픔으로 가슴에 박힙니다. 미소가 예쁘고 착한, 여지껏 제가 본 중 가장 재능이 넘쳤던 아이였습니다. 잘가 죠엔, 그곳에서 편히 쉬렴. 사랑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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