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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조별리그 첫 승이 가져단 준 행복은 컸다. 16강 진출 불씨를 다시 살렸다. 수원이 승점 6점(1승3무1패)을 기록한 가운데 상하이 상강(중국·승점 12·4승1패)이 이날 멜버른 빅토리(호주·승점 6·1승3무1패)를 3대1로 대파하며 G조 1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승점 2점(2무3패)의 감바 오사카는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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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별리그 최종전까지는 시간이 남았다. 이제는 K리그다. 일본 원정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K리그에서도 반등해야 한다. 수원은 K리그에서 1승4무1패(승점 7)로 6위에 위치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로 흐름이 좋지 못하다. 특히 잡아야 할 경기를 번번이 놓치며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지난달 20일 전남전에선 전반을 2-0으로 리드하다 후반 내리 두 골을 내줘 2대2로 비겼다. 16일 인천전에서도 1-0 승리로 막을 내리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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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에는 신인 김건희(21)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는 감바전에서 첫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김건희는 경기 후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토로하듯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프로에 와서 첫 공격포인트 올린 감격도 있었지만 우리가 뭐라고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먼 일본땅까지 오셔서 응원해주는 서포터들을 보니 감정이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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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24일 광주 원정에 이어 30일 안방에서 FC서울과 올 시즌 첫 슈퍼매치를 치른다. 설명이 필요없는 '에이스' 염기훈(33) 권창훈(22) 등이 건재하다. 2% 부족했던 '뉴페이스'들까지 가세하며 또 다른 탈출구를 마련했다. 수원의 비상이 시작될지 주목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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