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세바스찬 스탠과 안소니 마키가 히어로물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전 10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이하 시빌워)' 기자회견이 열렸다.
세바스찬 스탠은 "배역을 규정짓지 않고 대본에서 주어진 상황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윈터 솔져는 그런 면에서 쉽다. 뇌를 거의 쓰지 않고 대본에 따라서 연기하면 된다"고 밝혔다.
안소니 마키는 "규정짓거나 먼저 판단하려 하지 않는다. 감독과 대본이 준 상황을 믿고 수용하고 최대한 솔직하게 표현하려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판단하지 않게 되고 그러다 보면 좀더 진솔한 연기가 나오지 않나 싶다. 히어로물을 준비하는 건 매우 어렵다. 집에 가서 테니스 공을 보면서 대화하며 연기하려고 시도해보면 이해하실 것 같다. 왜 테니스공이라고 말했냐면 첫날 연기해야 하는데 감독님이 6~7m 높이에 있는 플랫폼에서 뛰어내리면서 가짜 총을 갖고 하늘 위에 날아가는 비행기를 쏘면서 앞으로 덤블링을 하며 착지하라고 하셨다. 비행기도 없고 총도 가짜인 상황에서 혼자 연기했다. 실제로 연기한 결과물을 보니 너무 안좋더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지 최대한 빨리 배워야 했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시빌워'는 마블 슈퍼 히어로들이 정부가 제안한 어벤져스 관리 감독 시스템 '슈퍼히어로 등록제' 참여 여부를 놓고 찬성파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팀과 반대파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크리스 에반스)팀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세바스찬 스탠, 제레미 레너, 돈 치들, 안소니 마키, 포 베타니, 엘리자베스 올슨, 다니엘 브륄 등이 출연하며 루소 형제(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은 27일 개봉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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