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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롤챔스) 결승전에서 락스(ROX) 타이거즈를 3대1로 꺾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롤챔스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제패하며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SKT는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 초반 멤버 교체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2라운드 선전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3위에 올랐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진에어와 kt롤스터를 격파한 후 결승에서도 정규리그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던 락스마저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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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1세트에서 락스에 단 1킬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2013년부터 이어온 롤챔스 연속 승리도 13세트로 이어갔다. 결승전에만 오르면 완전체 팀이 된다는 공식을 그대로 입증했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 16승2패로 1위를 질주했던 락스의 경기력은 2세트에 발휘됐다. 락스는 탑 라이너 송경호를 앞세워 중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1-1로 균형을 이뤄냈다. SKT의 결승전 연속 승리 기록도 깨버렸다. 지난해 롤드컵에서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결승전에서 SKT의 전 세트 승리 기록을 막아냈던 락스의 저력이 그대로 발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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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마지막 4세트에서 중반까지 접전을 거듭하다 마지막 교전에서 트리플 킬을 기록한 미드 이상혁, 그리고 탑 라이너 이호성의 5킬-4어시스트 등을 앞세워 결국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탑 라이너를 이호성으로 교체하며 주전 정글러를 시즌 중 배성웅에서 강선구로 바꾸는 등 상당한 변화를 겪었던 SKT였지만 다시 한번 롤챔스를 제패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락스는 지난해 스프링 시즌 결승전과 롤드컵 결승, 그리고 이번 결승전까지 3연속으로 SKT에 무릎을 꿇으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딱지를 떼지 못했다.
올림픽공원=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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