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이 개막전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24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6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결선에서 김동은은 대회 최고 종목인 슈퍼 6000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달성했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던 김동은은 출발 직후 첫번째 코너에서 예선 1위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후, 조항우(아트라스BX)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 시즌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해까지 활동한 CJ레이싱 팀의 명성을 이어 올해 대한통운의 후원을 받아 팀코리아익스프레스로 새롭게 출발한 가운데, 김동은은 첫 경기부터 팀에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이날 결선은 세이프티 카(SC)가 발동될만큼 레이스 중후반까지 엄청난 경쟁이 펼쳐졌다. 김동은이 출발 직후 1위로 치고 나간 가운데 이데 유지가 2위, 그리고 김동은의 팀 메이트인 황진우가 3위, 조항우가 4위를 달리며 선두권이 형성됐다.
치열하게 전개된 상위권 구도는 7번째 랩에서 발생한 변수로 급격하게 변화했다. 슈퍼 6000 클래스의 유일한 여성 드라이버인 전난희(알앤더스)가 6번째 랩에서 스핀을 한 후 그대로 멈춰서는 바람에 황색기가 발동, 세이프티 카가 출동하면서 경주차들의 간격이 사라진 것. 조항우가 8번째 랩에서 레이스가 본격 재개된 후 황진우를 바짝 추격하기 시작하며 3~4위 싸움이 본격화됐고 황진우의 경주차에 트러블이 발생하는 사이 조항우는 12번째 랩에서 황진우까지 제치고 2위까지 올라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조항우는 1위를 달리고 있던 김동은마저 17번째 랩에서 추월하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김동은은 바로 선두를 탈환한 후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조항우는 2위에 만족해야 했고 3위는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수도권에 위치했으며 8년만에 다시 문을 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덕에 1만여명이 넘는 관중들이 입장하는 대성황리에 펼쳐졌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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