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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퇴장으로 벤치에 앉을 수 없는 노상래 감독은 이지민 이슬찬 배천석 등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노 감독의 전략은 주효했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포항을 압도했다. 전반 15분 이지민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옆그물을 때렸다. 포항도 이광혁 문창진의 돌파로 활로를 찾았지만 위협적이지는 않았다. 25분 이재원이 혼전 중 단독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팽팽하던 승부에 결정적 변수가 찾아왔다. 38분 이슬찬과 경합 상황에서 발을 높게 든 김동현이 퇴장을 당했다. 숫적 우위를 점한 전남의 공세가 거세졌다. 43분 이슬찬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45분 오르샤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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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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