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이틀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5-5 동점이던 6회말 선발 마이크 리그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모조리 잡아냈다.
선두 크리스찬 베탄코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애덤 로살레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84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져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존 제이를 상대는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총 1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최고 92마일을 찍었다.
오승환은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1이닝 동안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틀 연속 세인트루이스의 주축 불펜투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시즌 10경기에서 1승에 2홀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10⅔이닝 동안 3안타를 허용하고 볼넷 6개, 삼진 17개를 각각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대5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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