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트와이스와 러블리스가 25일 동시에 새앨범을 내놓고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는 이날 자정 2번째 미니앨범 'PAGE TWO(페이지 투)'를 내놨다. 앨범 타이틀 곡 'CHEER UP(치어 업)'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8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 등으로 구성된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를 공개했다. 러블리즈의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 역시 음원 공개 전부터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오르며 팬덤 파워와 함께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했다.
트와이스는 가요계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JYP에서 선보이는 간판 선수인만큼 꽤 공들인 뮤직비디오까지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25일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PAGE TWO(페이지 투)'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할리우드와 국내 영화, 사극에서 서부극까지 총 망라한 패러디를 멤버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러블리즈의 준비도 만만치 않다. 윤상을 중심으로 한 프로듀싱팀 '원피스'가 예전과 같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쇼케이스에서 트와이스 지효는 "러블리즈와 동시에 컴백하게 됐는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러블리즈 선배님들은 콘셉트가 있는 그룹이다. "우리도 많이 배우고 싶다. 그런 면에서 같이 활동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또 같은날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 러블리즈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러블리즈 류수정은 "아무래도 트와이스와는 감성이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트와이스는 좀더 신나고 펑키한 음악을 하는데 우리는 감성을 자극하는음악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피스와 작업하다보니 옛감성도 자극할 수 있어서 전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가장 큰 차별점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두 그룹 다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트와이스 지효는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우리 뮤직비디오에 나온 콘셉트처럼 의상을 입고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고 러블리즈는 "팬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음원을 공개하며 정면 대결을 택한 트와이스와 러블리즈, 우선 공개된 곡을 보면 차별성을 뚜렷하다. 트와이스의 'Cheer Up(치어 업)'은 트와이스 특유의 톡톡 튀는 느낌이 강하고 러블리즈의 'Destiny(나의 지구)'는 애절하고 성숙하 분위기가 특징이다. 정면 대결을 하고 잇는 트와이스와 러블리즈가 다른 콘셉트로 윈윈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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