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이 준비를 잘한 점을 칭찬하고 싶다."
두산 베어스의 4연승 원동력. 첫 번째는 역시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다.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면서도 꿋꿋이 1실점으로 버틴 끝에 시즌 5승(무패)째와 개인 8연승 고지를 이어갔다. 하지만 사실 결정적 힘은 6회말 무사 만루에 대타로 나와 2타점짜리 역전 적시 2루타를 친 박세혁이다. 두산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4대3으로 이겼다. 결승타는 대타로 나온 백업 멤버 박세혁이었다.
이날 승리에 대해 두산 김태형 감독은 "벤치에서 백업으로 기다리며 배팅감각을 유지하기가 힘들었을 텐데 박세혁이 자신의 역할을 알고 준비를 잘한 점을 칭찬하고 싶다"며 박세혁의 활약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시즌 5승째와 개인 8연승을 달성한 니퍼트보다 박세혁의 활약을 더 기특하게 여긴 듯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현승도 마지막 위기에서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 베테랑답게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이날 2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세이브를 달성한 이현승의 활약을 격려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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