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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을 재판장 앞에 불러세우는 데 성공한 조들호는 이은조(강소라), 황애라(황석정), 배대수(박원상)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공판을 이어갔다. 하지만 원장 역시 만만치 않았던 사람. 자신에게 유리하게 증언해 줄 증인들을 재판장에 내세운 것. 여기에 검사 신지욱(류수영)은 유치원에 위장취업해 증거를 확보하려 했던 조들호 측 사람들을 압박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결국 이날의 공판은 원장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며 마무리 됐고 조들호는 또 다른 방법을 써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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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 같은 변호사 나부랭이가 하늘 같은 원장님을 못 알아봤다. 원장님께서 아이들을 생각해 먹다 남은 김밥, 피자 그런 것들을 다 집어넣고 죽 만들어서 먹인 건데 원장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했다. 아무나 뽑아 놓고 기분내킬 때 자르는 그런 카리스마 있는 원장님이신데 그거 하나 단속 못 하셨겠나? 사람은 주제를 알고 뛰어야 한다. 유치원 다시 열어주시고 공금을 횡령하시든 애들한테 쓰레기 죽을 먹이시든 마음대로 하시면 되지 않나? 유치원 좀 다시 열어달라"며 조롱 섞인 말로 원장에게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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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의 비아냥에 잔뜩 약이 오른 원장은 "유치원은 내 왕국이야. 내가 여기 여왕이야. 내가 너 콩밥 먹게 해줄 거야"라고 성을 냈다. 이때 조들호의 뒤에서 커튼이 걷히고 학부모들과 신지욱이 등장해 상황은 반전을 맞았다. 원장의 만행을 모두 알게 된 신지욱은 원장을 현장에서 체포하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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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이 없어도, 하늘을 날아다니지 않아도 괜찮다. 진짜 영웅이란 모름지기 세상 밑바닥, 가장 힘없는 이들의 편에서 내 편이 돼주는 것. 박신양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짜 히어로, 진짜 동네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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