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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애프터스쿨 탈퇴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원래 다섯 명으로 시작했는데 그런데 나나와 레이나가 들어오면서 8명이 됐다. 멤버가 충원될 때마다 멤버들 사이에 조금씩 서운한 마음이 생겼다"며 "계속되는 마찰에도 회사는 내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 리더로서 악역을 맡을 일이 많았는데 새 멤버들이 방송에서는 나보고 '무섭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이런 식으로는 더이상 못하겠다'고 회사에 통보하고 애프터스쿨을 나왔다. 과거에 방송에서 그룹 내 '왕따'가 있다고 말했는데 그 '왕따'가 바로 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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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발언이 애프터스쿨의 기존 멤버, 새 멤버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우선 "멤버가 충원될 때마다 멤버들 사이에 조금씩 서운한 마음이 생겼다"는 말은 기존 멤버들을 배려하지 않은 멘트다. 요즘처럼 걸그룹이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시대에 5인조로 시작했다고 꼭 5인조를 지켜야한다는 법은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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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따'였다"는 말도, 본인은 그룹 내 '왕따설'을 본인이 짊어지고 간다는 심정으로 한 말이겠지만 마치 자신이 '왕따'의 피해자인 것처럼 '코스프레'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게다가 그간 카리스마를 과시해온 가희의 이미지로 볼 때 '내가 왕따'라는 말은 중의적으로 들려 본인에게도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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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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