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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2015년 기적의 승격 드라마를 썼다. '언더독' 수원FC는 클래식 출신 팀들을 차례로 넘고 1부리그에 올라섰다. 드디어 전북과 한 무대에 섰다. 팬들은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를 말했지만 조 감독의 시선은 전북을 향했다. 7골이나 내줬던 패배에 대한 설욕을 다짐했다. 겨우내 숱한 인터뷰에 나선 조 감독은 "공격축구로 전북과 다시 붙어보고 싶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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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쉽지 않은 승부다. 아쉽게도 베스트 전력이 아니다. 오른쪽 윙백 이준호가 쓰러졌다. 무릎 인대 파열로 2개월 정도 출전이 불가능하다. 수원FC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김병오도 경고누적으로 전북전에 나설 수 없다. '거물 외인' 오군지미가 아직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반면 전북은 김보경이 살아나며 흐름을 타고 있다. 경기력도, 결과도 상승세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것이 전북 걱정'이란 말처럼 어느덧 순위를 2위까지 올렸고, 불안했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행도 가시권이다. 무시무시한 더블스쿼드가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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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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