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10주년을 맞은 tvN이 본격적인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섰다.
tvN은 오는 6월 3일, 동남아시아에 한류 콘텐츠를 전파해 온 '채널M'을 'tvN' 아시아로 리브랜딩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홍콩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의 40여개 플랫폼을 통해 약 780만 가구에 콘텐츠를 제공해 온 '채널M'은 한국에서 막강한 브랜드 경쟁력을 가진 'tvN'으로 재탄생하면서 더욱 다채롭고 즐거운 콘텐츠를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국내 20~49세 연령층에서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콘텐츠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tvN 브랜드가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것은 K-POP을 넘어 K-드라마, 예능, 스타일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4분기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 중인 한국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tvN Movies' 채널도 동남아 지역에 선보여 tvN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갈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채널 'tvN Movies'는 개국 첫 해 20여 편의 이상의 신작을 포함해 20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명한 tvN 본부장은 "동남아시아 지역 시청자들의 다양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욕구를 tvN이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국 10년이라는 전환점을 맞아, 앞으로 '디지털'과 '글로벌'이라는 화두를 통해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넘버원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치열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CJ E&M은 지난 26일 글로벌 제작사 '엔데몰샤인그룹(Endemol Shine Group)'과 글로벌향 신규 콘텐츠 공동기획 및 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엔데몰샤인그룹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마스터셰프(Master Chef)'와 '1대100(1 vs 100)', '빅브라더(Big Brother)' 등의 포맷을 개발한 세계적인 제작사로, CJ E&M은 엔데몰샤인그룹과 함께 '글로벌 메가 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콘텐츠 성공 사례를 탄생시킬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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