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으로 본격 구조조정을 앞둔 조선업계가 신규 인력 충원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최근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방침에 따른 인력 감축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기존 비핵심 계열 및 유휴 인력에 대한 조정은 강도 높게 진행하면서 신규 충원을 통해 핵심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차원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내달 말까지 400여명의 대졸 신입을 공채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대졸 공채 규모는 평년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칠 예정이다.
앞서 비상 경영을 선포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00여명을 상반기 대졸 공채로 뽑는다.
대우조선은 20~30명 정도, 삼성중공업은 두자릿 수 상반기 채용이 예상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채용 규모가 많이 준 것은 사실"이라며 "신규 인력 충원을 통한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은 2019년까지 인력 2300여명을 추가로 감축, 전체 인원을 1만명 수준으로 줄이는 구조조정 계획을 잡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또한 수시 희망퇴직 활성화와 정년퇴직 등을 통해 최대 1000명 이상의 인력 감축을 추진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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