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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웨인라이트가 다시 한 번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했다. 앞선 경기에서 제구가 문제로 지적된만큼 초반부터 신중하게 투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5회까지 홈런 2방으로 3실점, 7-3으로 다소 여유가 있던 6회에도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다시 한 점을 내줬다. 결국 마이크 매서니 감독의 인내심이 바닥 났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 때 씩씩하게 마운드에 오른 두 번째 투수는 다름아닌 오승환(34). '돌부처'가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이 되는 위기에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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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자 야스마니 토마스는 투수 앞 땅볼이었다. 빗맞은 타구라 처리가 쉽지 않았지만 맨손으로 잡아 빠르게 1루로 송구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는 삼진이었다. 볼카운트 2B2S에서 웰링턴 카스틸로에게 92마일(148㎞)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그러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웨인라이트는 박수치며 환호했다. 고마움에 표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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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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