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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이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김길도에 대한 정보를 오랜시간 수집했다. 하지만 막상 고아원 부엌에서 마주치는 순간 급격한 살인 충동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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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도는 무명이에게 칼을 건내며 도와주기를 바랐고, 김길도를 실제로 마주한 무명이는 떨리는 손으로 칼을 잡으며 복수를 꿈꿨다. 그러나 채여경(정유미)이 말을 건내 숨을 돌렸다. 채여경은 김길도에게 "음식이 언제되나요. 아이들이 배고파해서요"라며 조심스럽게 묻자, 김길도는 "아이들이 배고프면 덜된 음식을 내놓아야하나. 인내심부터 가르쳐야겠다"라고 이야기하며 섬뜩한 눈빛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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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무명이는 "뒤통수에도 얼굴이 달린 괴물을 보는 거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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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말미 김길도는 자신의 과거를 알게된 대면장 고대천을 죽였다. 교통사고로 위장해서 살인을 저지른 김길도는 고대천의 죽음을 알게된 순간 섬뜩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고아원 원장은 무명이가 김길도가 찾는 '최순석'이라는 사실을 알아챘고 이를 되물어 긴장감을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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