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우리 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승을 놓친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에 고마워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의 우승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희박한 가능성이나마 되살리기 위해선 3일(한국시간) 열린 꼭 첼시전을 이겨야만 했지만, 결국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위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골을 앞세어 2-0으로 앞서 나가다, 후반전 개리 케이힐과 에딩 아자르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포체티노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레스터시티의 라니에리 감독과 선수들, 코칭 스태프, 팬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레스터시티는 위대한 시즌을 보냈고 우승 타이틀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다"면서도 "우리 선수들의 노력과 성과는 축하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리그 2위를 확정 짓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환상적이었다. 우리는 여전히 2위를 위해 싸워나갈 것이다. 아스널과 승점 3점 차이지만, 이 차이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이제 막 첫 번째 단계를 밟고 있을 뿐"이라며 "우리는 다음 시즌에 더 강해질 필요가 있고 우승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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