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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은 정체된 느낌이고, 왠지 무기력해 보인다. 김성근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의욕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팀 내외 환경이 어렵다고 해도 팬들이 김태균에게 바라는 그림이 있는데, 거리가 있어 보인다. 최악의 부진 속에서도 정근우는 근성있는 플레이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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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 KIA 타이거즈전 2회 김태균은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20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무홈런을 질책하는 목소리를 이 한방으로 잠재울 수는 없었다. 김태균은 지난 4월 22~24일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팀은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홈런을 1개 때리긴 했으나, 지난 주에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5경기에서 16타수 2안타, 타율 1할2푼5리, 1홈런, 3타점. 3할대를 유지하던 타율이 2할대로 내려앉았다. 김태균은 부진했지만 한화는 4승1패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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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록은 두 선수가 비슷하다. 정근우는 23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92타수 26안타), 3홈런, 12타점, 4도루, 출루율 3할5푼9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4번 타자'와 '테이블 세터'는 체급이 다르고, 역할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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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IA전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로 2대3 역전승을 이끌었다.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첫 연장전 승리였고, 첫 끝내기 승이었다.
아무리 경험많은 베테랑, 최고 타자라고 해도, 타격 컨디션에 따라 굴곡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정근우는 팀 리더 역할까지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에겐 해야할 일이 많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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