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김제동이 '톡투유'만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제동과 이민수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제동은 '톡투유'만의 특징에 대해 밝혔다. "저는 출연자는 말을 그저 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장에서 MC와 청중 할 것 없이 들어주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의 역할이 계속 바뀌면서 서로의 생각이 공유되는데, 거기서 나오는 묘한 감정의 정화가 있다."
이어 그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혼자 잘 키울 지 모르겠다. 주위 시선도 어렵다'고 말한 적 있다. 저라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겠지만 이는 제 마음이 그렇다는 것 뿐, 정답도 아니고 꼰대질밖에 안된다. 그래서 제 이야기를 안하는 것, 참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의식적으로 청중들은 울거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데 그럴 때 저는 그냥 '왜 그러냐'고 물으면 된다. 그럼 그들은 '걱정하지 말라, 우리 엄마도 그런 상황인데 저는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이렇게 서로에게서 위로른 느끼는게 '톡투유'의 힘이자 사람들이 가진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톡투유'는 대한민국 최고의 말꾼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한 생활 시사 토크 콘서트다. 청춘과 가족 등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이 있는 곳으로 가 서로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나누는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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