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조근식 감독이 '엽기적인 그녀' 1편의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조근식 감독은 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시사회에서 극중 1편의 여주인공이었던 그녀(전지현)이 출가했다는 설정에 대해 설명했다.
조 감독은 "애초에 없다고 하거나 죽은 것으로 하자는 말이 있었지만 너무 무책임하고 슬픈 이별일 것 같았다. 이야기의 시작을 무겁고 슬프지 않은 이별로 줄 필요가 있었다. 그래야 이야기가 유쾌하게 흘러갈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나온 설정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1편의 그녀라면 저렇게 엉뚱한 선택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재미있는 주석 정도로 해석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감ㄷ공느 "1편에 애정을 갖고 계신분들이 못마땅하고 불쾌하실 수 있다. 그런 부분은 사과드리고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를 떠나 보낸 견우(차태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더욱 강력해지고 살벌해진 그녀만의 독특한 애정 공세를 견뎌내는 견우의 인생수난기를 그릴 전망이다. 오는 12일 개봉.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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