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 선두 안산을 제압했다.
부천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1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안산은 7라운드까지 승점 18을 기록 단독선두질주를 하고 있었다. 물론 이날 패배에도 1위는 유지했다. 하지만 간격이 좁아졌다. 만약 부천을 잡았더라면 더 여유있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부천은 안산전 승리로 5경기 무패행진(3승2무)을 이어가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 올리고 있다.
선제골은 안산의 몫이었다. 전반 6분 정다훤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박스 안쪽 정면에 위치해있던 이현승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1-0을 만들었다.
미소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6분 문기한의 프리킥을 바그닝요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치열한 허리싸움이 이어졌다. 두 팀은 50대50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한발의 물러섬이 없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를 앞두고 판세가 바뀌었다. 전반 42분 부천의 루키안이 페널티박스 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동점골의 주인공 바그닝요가 오른발 가위차기 슈팅을 시도해 2-1 역전을 일궜다.
다급해진 안산은 라인을 올리고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되려 철퇴를 맞았다. 후반 32분 진창수가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승부는 부천의 3대1 승리로 종료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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