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이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한화 이글스 에스밀 로저스가 드디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 후 서산에만 머무르던 로저스는 6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일단 엔트리에는 등록이 되지 않았다. 선발 등판이 유력한 8일 경기를 앞두고 정식 등록될 전망이다. 오랜만에 팀에 합류한 로저스와의 일문일답.
-1군에 합류한 소감은?
행복하다. 이제 팀에 왔으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뿐이다.
-서산에서의 준비 과정은?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 파트에서 준비해준 프로그램을 시키는대로 매일 열심히 수행했다. 8일 경기 등판 가능한 몸을 만들었다.
-팔꿈치 상태를 100% 기준으로 설명한다면?
내가 여기에 왔다는 것은 100%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구수나 이닝 등은 코칭스태프가 결정하는대로 무조건 따를 것이다.
-없는 동안 팀이 어려움을 겪었다.
TV로 경기를 보며 도움이 못돼 힘들었다. 나는 이제부터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팀에 나 혼자만 있는 건 아니다. 그라운드에 나가면 내 뒤에 동료들이 있다. 다같이 힘을 합쳐 열심히 하면 우리도 반등할 수 있다.
-한국 2년차로 상대가 당신을 많이 파악하고 들어올 수 있다.
한국 타자들이 나를 알 듯, 나도 한국 타자들을 안다. 나는 지난해와 똑같이 던질 것이다. 볼배합, 투구 패턴 등 모두 지난해처럼 유지할 것이다.
-누가 가장 보고 싶었나.
모두 다 보고 싶었다. (김성근 감독의 수술 소식을 들은 로저스는)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빨리 만나고 싶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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