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복면가왕' 슬램덩크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god 김태우였다. 하지만 가면을 벗은 모습이 최대 반전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8연승을 저지하려는 4인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최종 라운드는 '슬램덩크'와 '신비한 원더우먼'의 대결. '스램덩크'가 먼저 무대 위에 올라 '이세상 살아가다보면'를 불렀다. 즉흥 연주를 하듯 자유자재로 음을 갖고 노는 화려한 기교와 실력이 놀라웠다. 잔잔히 시작했지만 폭풍같이 끝났다.
'원더우먼'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소화했다. 어려운 곡을 기승전결 드라마를 보듯 노래로 표현했다. 두 사람의 경쟁은 팽팽했다. 연예인 판정단 12명의 표가 정확히 6:6으로 갈렸다.
결과는 뜻밖에도 원더우먼의 승리. 근소한 표차로 슬램덩크가 무릎을 꿇고 말았다.
슬램덩크 가면을 벗은 김태우는 "결혼하고 살이 많이 찌다보니 노래가 안되더라"며 "현재 25kg을 감량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노래 잘하게 생겼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 나왔다"며 "그룹으로 활동할때부터 쟤가 리드보컬이겠지라는 편견을 많이 받았다. 가면을 쓰니 모든 편견에서 자유로울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태우라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기대치가 높다"며 "그런 압박 없이 마음껏 노래 부를수 있어 좋았다. 다시 한번 재출연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lyn@spor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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