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우승 경쟁은 2파전이다. 바르셀로나,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싸움이다.
하지만 우승의 추는 거의 기운듯 하다. 바르셀로나 쪽으로 말이다. '승자승'이란 '엄청난' 프리미엄 카드가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탈락했다. 경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와 승점 85, 동률이었다. 승자승에서 밀린 2위였다.
그런데 중요한 순간, 미끌어졌다. 리그 최하위 레반테에게 1대2로 졌다. 27승4무6패, 승점 85에 머물렀다.
같은 날, 바르셀로나는 달아났다. 에스파뇰을 5대0으로 꺾었다. 득점 선두 수아레스는 36,37호골을 기록했다. 메시 라피냐 네이마르가 한골씩 보탰다. 28승4무5패, 승점 88을 기록했다.
이 엇갈린 운명 사이를 레알 마드리드가 파고들었다. 발렌시아에 3대2로 이겼다.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27승6무4패, 승점 87이다.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제 최종전만 남았다. 16일이다.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와 만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포르티보와 맞붙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대는 셀타비고다.
일단 바르셀로나가 이기면 자력 우승이다. 비기거나 지면 레알 마드리드에게 기회가 생긴다. 이기면 역전 우승이다.
하지만 승점이 같아지면 무조건 바르셀로나가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승자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앞서있다. 2승이다. 레알 마드리드와는 1승1패다. 그러나 1차전 4대0 승리, 2차전 1대2 패배로 골득실에서 앞서있다. 역시 승자승에서 우위다. 바르셀로나가 질 경우, 레알 마드리드가 비기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길 때 발생할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바르셀로나가 한발 앞선 우승 싸움이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우승컵에 입맞춤을 할까.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의 대역전극이 펼쳐질까.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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