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30)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ytn뉴스에 출연해 "조성호가 범행이 발각되고 난 후 행태와 소시오패스 기질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백 전 팀장은 "객관적으로 끔찍한 사건을 보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두 가지 요소가 있다"며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면서 자기감정을 극도로 표출하는 형태다. 소시오패스는 보통 평범하고 온순해 보인다. 목적을 위해서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비정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시오패스는 범행이 발각되면 굉장히 온순하고 반성하는 심리를 보인다"며 "동정심을 유발을 하는 이런 행태가 지금 조성호가 보이는 행태와 기질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백 전 팀장은 "데이터를 떠나 개인적인 경험상 보면 현재 상황으로 소시오패스 기질이 높은 범인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조성호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을 미리 준비한 사실을 털어놨다.
조성호는 지난달 12일 퇴근길에 회사에서 미리 망치를 준비, 이날 저녁 최씨로부터 자신과 부모를 싸잡아 모욕하는 막말을 듣고 살해를 결심했다고 자백했다.
그동안 조성호는 "어리다고 무시해 말다툼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해왔다.
또 조성호는 피해자 시신 무게를 줄이기 위해 장기 일부와 등 부위 피부조직을 떼어내 쓰레기봉투에 담아 지난달 20∼22일 집 앞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조성호는 지난 14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최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10여일간 화장실에 방치한 채 훼손해 같은달 26일 밤 대부도 일대 2곳에 유기한 혐의로 7일 구속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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