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번째로 방수포를 깔았는데, 많은 비에 울고 만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였다.
10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김시진 감독관은 계속해서 그라운드 상태를 살피며 경기 진행을 위해 노력했지만, 많은 비가 내렸고 내-외야 물웅덩이가 생겨 도저히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홈팀 KIA도 아쉽기는 마찬가지. 특히, 이날 첫 출전(?)을 한 대형 방수포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KIA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타포린 재질로 된 가로-세로 52m의 대형 방수포를 준비했다. 약 670만원을 들여 구입했다. 내야 전체를 덮을 수 있는 크기. 이 방수포면 웬만한 비에는 끄떡 없이 그라운드를 지킬 수 있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다 저녁부터 비 예보가 없었기에 투자의 결실을 맺는 듯 했다. 하지만 예보와 다르게 광주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렸고, 내야 그라운드 상태와 관계 없이 경기를 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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