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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주전 야수 중 FA나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선수가 없다. 박건우 허경민 민병헌 김재환 양의지 오재원 정수빈 김재호 등은 모두 신인 때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고 이천과 잠실에서 자란 선수들이다. 다시 말해, 기본적으로 좋은 시스템을 갖춘 구단이다. 프런트의 능력이 타구단보다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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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부임 직후 "과감히, 공격적으로 하라"는 말을 선수단에게 자주 했다. 코치 때부터 갖고 있던 야구 지론과 대원칙. 결과를 떠나 늘 과정을 중시했다. 그는 "투수와 타자 모두 모습이 중요하다. '기'가 느껴지느냐 안 느껴지느냐가 승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타자는 확신을 갖고 방망이를 돌려야 한다. 투수도 공을 밀어넣는 게 아닌 전력 투구로 세게 던져야 한다. 그 모습만 나오고 있다면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결과가 나빠도 자기 스윙을 했다면, 자기 공을 던졌다면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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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이 만들 더 강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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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 11일까지 21승1무10패로 2위 NC(18승12패)에 2.5경기 차 앞선 1위이지만, "더 과감히,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00승을 달성한 뒤에도 "선수들이 연패 기간 힘들었을텐데, 놀라운 집중력으로 4연패를 끊었다. 또 분위기를 이어가 연승을 만들었다"면서 "충분히 잘 하고 있지만 몇몇 선수들은 더 자신 있게 했으면 한다. 더 적극적으로"라고 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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