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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에 이어 '칸의 여왕' 수식어를 기대하고 있는 김민희가 가장 먼저 출국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 정진영, 장미희 등과 함께 지난 10일 칸으로 떠났다. 칸 일대에서 진행되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촬영 때문이다. 도전을 쉬지 않는 그녀가 일과 함께 수상의 영예도 누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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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과 '아가씨'의 주연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은 오는 14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식 스크리닝 및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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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야 개봉 7시간 만에 17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곡성'은 일찌감치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세 번째 칸 진출작을 내놓은 나홍진 감독은 16일, 주연배우 곽도원과 천우희, 일본배우 쿠니무라 준 등은 17일 칸으로 출국해 인터뷰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황정민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의 공식 스크리닝 행사는 18일에 열린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감독주간에 초청된 바 있는 연상호 감독은 실사 영화로는 처음으로 칸에 초대받았다. 이에 주연배우 공유, 정유미는 물론 아역배우 김수안이 프랑스 칸 현지에서 열릴 월드 프리미어 및 레드카펫 공식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12일 '부산행'팀이 동반 출국한 가운데, 13일 오후 11시45분(현지시간) 미드나잇 스크리닝 세션을 통해 칸국제영화제에 첫선을 보인다.
특히 만 10세인 김수안은 올해 참석한 국내 배우들 가운데 최연소로 칸 레드카펫을 빛내게 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영주 감독의 단편 영화 '1킬로그램'은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시네파운데이션 섹션의 18개 단편 영화 중 하나로 선택됐다. 지난해에는 권현주 감독의 '숨'이 같은 부문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수상이 불발된 바 있다.
윤재호 감독의 '히치하이커'는 통일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가 주관한 '2015 평화와 통일 영화 제작지원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단편부문 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우리사회의 탈북자를 보는 시선과 교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해 CJ CGV에서 개최된 '평화와 통일 영화 상영전'을 통해 국내에서 공개된 바 있다.
또한 윤재호 감독의 신작 '마담B'는 'acid 다큐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마담B'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 탈북 여성 브로커의 이야기를 3년에 걸쳐 촬영한 작품이다.
한편 제69회 칸국제영화제는 22일 폐막식까지 총 12일간 칸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수상작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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