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의 투구가 돋보였다."
KIA 타이거즈가 다시 상승 무드에 올라섰다. 1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의 무4사구 완봉 역투를 앞세워 8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헥터는 한국 무대 첫 완봉승을 달성했는데, 이는 시즌 3호이자 KBO리그 통산 124호였다. 특히 볼넷과 사구가 하나도 없는 '무4사구 완봉승'은 롯데 레일리에 이어 올해 KBO리그에서 두 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게다가 타이거즈 구단 역사(해태 시절 포함)에서 처음으로 나온 외국인 투수 무4사구 완봉승이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4연승과 함께 홈경기 7연승의 상승세를 내달렸다. 16승(17패)째를 올린 KIA는 1승만 추가하면 드디어 승률 5할 고지에 오르게 된다.
이날 한화에 완승을 거둔 KIA 김기태 감독은 "헥터의 투구가 돋보였다"며 선발 헥터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도 찬스에서 응집력을 발휘하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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