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모처럼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그러나 세이브를 챙긴 건 아니다.
오승환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뒤진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성적은 1⅓이닝 무안타 2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37로 좋아졌지만 팀은 3대5로 패했다.
첫 타자 저스틴 터너는 중견수 뜬공이었다. 속구만 5개 던져 가볍게 처리했다. 8회에는 애드리아 곤살레스를 1루 땅볼로, 야스마니 그라달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또 마지막 타자 족 피더슨은 볼 카운트 2S에서 스리번트로 대다 아웃됐다. 기록상 삼진이었다.
이로써 이틀 전인 12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시즌 5호 홀드를 수확한 그는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19⅔이닝 동안 자책점 3점을 기록했다. 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자책점을 기록하 이래 5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최고 시속 151㎞의 빠른 볼을 구사한 그는 총 21개를 던져 16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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