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부천이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문기한 ,바그닝요, 루키안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부천은 강원전을 치르기 전까지 6경기 무패행진(3승3무)을 달리고 있었다. 챌린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러나 분위기는 강원이 더 좋았다. 강원은 지난달 9일 충주전(2대1 승)을 포함, 6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11일 전남과의 2016년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0대4로 대패했다. 리그 7연승과 분위기 반전. 강원이 노린 '두 마리 토끼'였다.
하지만 부천의 전력이 만만치 않았다. 전반 9분 아크 정면에 있던 문기한이 루키안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조범석의 크로스를 바그닝요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방향을 틀어 넣었다. 1분 뒤 강원이 응수했다. 마테우스가 백종환의 패스를 왼발로 때려 부천 골문을 열었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심영성 최진호를 투입,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루키안에게 세 번째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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