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작가의 '행복의 향연, 김정아 전'이 오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 전시실에서 열린다.
중견작가 김정아의 '그대가 원하는 대로(500호)'를 비롯한 40여 점의 대표작과 대작을 선보인다. 화폭에 담아낸 아름다운 세상과 솔직한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 파리 8대학 조형예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작가는 동양화의 절제된 단아함과 서양화의 풍성한 색채를 조화시킨 행복의 세계를 화폭에 담아왔다.
국내외에서 개인전 6회와 단체전 60여 회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화업 30년을 앞두고 펼쳐질 이번 전시는 내면에서 우러난 무수한 색의 중첩과 다양한 꼴라주 작업 등으로 김정아 작가만이 가진 독특한 작품세계를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홍익대 미대 김명규 교수는 "김정아 작가의 흐르는 하늘과 그 속에 어렴풋 잠깐씩 드러내는 암각은 숨겨진 비밀을 형상화하는 하늘의 신호인 듯하다"며 "태고부터 우리는 다시 돌아갈 곳을 갈망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어떤 무의식의 신호인 듯 뜻밖의 신호는 영감이라는 언어로 다시 전환되어 감각의 붓으로 다시 드러난다"고 평했다. 전시 주관 동성갤러리.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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