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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고의 신데렐라는 바로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다.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LG 트윈스 루이스 히메네스와 함께 11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히메네스가 수원에서 kt 위즈 트래비스 밴와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리며 달아나자, 김재환이 곧바로 잠실에서 추격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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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의 활약도 놀랍다. 지난해 LG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발을 들인 히메네스는 사실 장타자 스타일이 아니다. 컨택트 능력을 겸비한 중장거리 타자로 보면 된다. 하지만 4월에만 9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5월 초반 잠시 아홉수에 걸려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홈런포를 가동중이다. 김재환과 히메네스, 두 사람의 활약이 더욱 놀라운 건 홈런을 치기 힘든 잠실을 홈으로 쓰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 잠실구장 변수가 두 사람의 홈런왕 도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여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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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룡들도 있다. 테임즈와 함께 9홈런으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 4번타자 정의윤도 레이스를 이끌 후보다. 이제 타격에 있어 완벽하게 눈을 떴다는 평가다. 8홈런 타자로는 강민호 최준석(이상 롯데 자이언츠) 최 정(SK) 박동원(넥센 히어로즈) 민병헌(두산) 앤디 마르테(kt)가 있는데 이 중 최 정과 마르테도 상위권 후보로 꼽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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