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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탓할 수도 없었다. 한 순간의 방심이 충격적인 역전패 이어졌다. 이날 린드블럼은 150㎞ 안팎의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섞어던지며 SK 타자들을 초반부터 압도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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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은 2-0으로 앞선 6회 첫 실점을 했다. 1사후 김민식을 볼넷, 김성현을 좌전안타로 내보낸 뒤 1사 1,2루서 조동화에게 유격수 뒤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재상과 최 정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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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간 1승4패로 부진이 길었던 린드블럼은 5월 들어 지난 두 경기서 빛나는 투구를 펼치며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지난 6일 두산전서 7⅓이닝 5안타 무실점, 12일 넥센전서 6⅔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승리를 챙긴 린드블럼이었다. 이날 SK전도 에이스 위엄은 살아있었다. 고비에서 집중력을 잃은 것이 패전의 원인이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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