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노홍철도 라디오를 통해서 대중을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20일 MBC 라디오는 춘하계 개편을 맞아 노홍철을 '굿모닝FM'의 새로운 DJ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굿모닝FM'은 지난 4월 한국 리서치가 실시한 청취율 조사 결과, 동시간대 1위 (라디오 전체 청취율 2위)를 기록할 만큼 출근시간대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진행을 맡았던 전현무가 목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 DJ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상황. 제작진은 노홍철을 전현무의 후임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노홍철의 긍정 에너지로 일상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더욱 더 활기찬 아침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디오는 TV에 비해 화제성은 약하지만 꾸준한 청취자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매체다. 편집 과정 없이 대부분 생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DJ와 청취자간의 소통도 활발하고 DJ를 향한 팬의 충성심도 높다.
노홍철에게 '굿모닝FM'의 자리를 물려주게 된 전현무는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라디오 진행을 그만두지 않은 이유에 대해 "처음 DJ석에 앉았을 때는 사연 문자의 90%가 '전현무 싫어' 였다. 그런데 대부분이 '라디오 듣고 좋아졌어요'라는 문자로 바뀌었다. 방송에는 '편집'을 거쳐 저의 웃기고 재미있는 것들만 나가지만 라디오는 생방송 이기 때문에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아직까지 과거 '음주운전'으로 인해 여전히 '비호감'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는 노홍철 역시 라디오를 통해 다시 호감형 연예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는 오는 30일부터 매일 오전 7시에서 9시까지 MBC FM4U 91.9Mhz(서울/경기), MBC 라디오 앱 미니를 통해 들을 수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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