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난 17일 새벽 강남역 인근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사건 이후 시민들의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 역시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자신들의 SNS를 통해 전했다.
가수 김윤아는 "2016년 5월 18일. 마흔 둘이 되어도 여전히 답은 알 수 없고 세상은 미쳐있다.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배우 강예원은 "어떻게 이런 일이. 피해는 한 명의 여성이 당했고, 범인은 한 명의 남성이지만 우리 모두가 희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들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사안이 중대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그룹 2PM 멤버 황찬성 역시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 정말 저열하다. 같은 남자였다면 그랬을까? 그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든 동기의 점화선에 불이 붙은 건 여자였기 때문이다. 우발적 사고가 아닌 선택이었다. 본인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제대로 뼈저리게 느꼈다면. 이 사건은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우리들 중에 저런 사람도 있다고, 자연스럽게 우리들과 어울리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밖에도 칼럼니스트 곽정은, 방송인 오현민, SNS 시인 하상욱, 프로레슬러 김남훈 등이 애도의 글과 함께 사회적인 인식 개선을 호소했다.
한편 '강남역 묻지마' 사건은 지난 17일 새벽 강남역 인근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피의자 김모 씨가 생면부지인 A(23, 여)씨를 수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일이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평소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성에게 무시당했다"고 진술해 더 큰 공분을 샀다. 김 씨는 19일 오후 영장실짐심사를 마치고 경찰에 구속됐으며, 20일 오전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4명과 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장 등이 투입돼 김씨에 대한 2차 심리 면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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