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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림에 들어갔던 허준(윤시윤)은 연희(김새론)가 소중히 아낀다는 연을 잡으려다 계곡 절벽에서 떨어지고, 다친 몸을 이끌고 연희의 집으로 가 하룻밤을 함께 지낸다. 허준은 마루에서, 연희는 방안에서 나란히 몸을 누인 두 사람. 태어난 이유를 고민하는 허준에게 연희는 위로가 되어준다. 동질감을 느끼며 가까워지기 시작한 허준과 연희는 궁에서도 운명적으로 조우하며 앞으로 펼쳐질 애틋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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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풍연은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그 사이 상처를 입은 흑림의 결계는 연희를 지켜주지 못했다. 저주의 기운이 덮치자 고통스러워하던 연희는 백발로 변하고 만다. 같은 시간 궁의 순회세자 부도 허공에 뜬 채로 백발이 되어 있었다. 열일곱이 되는 날 두 아이 모두 죽음을 당하거나, 죽음을 피하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랑,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 죽는다는 잔혹한 저주의 운명이 그렇게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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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연과 연희를 아끼는 마음과 나라를 위한 충정을 가진 최현서 역의 이성재는 묵직한 무게감으로 극을 이끌었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염정아는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풍연 역의 곽시양 역시 연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다정하고 섬세한 연기로 풀어냈다. 특히 허옥(조달환)의 어머니 손씨역으로 출연한 전미선은 잔혹한 성정을 날카롭게 연기하며 사극흥행불패의 신화를 다시 한 번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허준의 어머니 김씨역의 김희정은 애절한 모정을 한이 담긴 연기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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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오늘(21일) 오후 방송되는 4회에서는 연희를 죽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홍주, 이를 막으려는 최현서와 다섯 도사들의 본격적인 대결과 함께 고통 속에서 저주로 죽어가는 풍연과 순회세자, 잔혹한 서자의 운명 속에서 어머니를 살리기 위한 애절한 허준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한 번 극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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