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재순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21일(오늘)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장례위원장인 정의화 의장은 영결사에서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4당이 모여 국회의장을 선출한 일은 의장님 때가 유일하다"며 "의장님의 정치는 화합으로 시작하고 화합으로 마무리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국 정치사에 대화와 타협의 전통을 세워준 의장님의 원칙과 신념이 오늘날 더욱 크게 와 닿는다"며 "20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더 양보하고 더 배려하라는 꾸짖음을 주시는 듯 하다"라고 추모했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전직 의장단, 여야 3당 대표와 각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7선 의원을 지낸 고인은 여소야대 정국이던 13대 국회 전반기(1988∼1990년)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으나, 김 전 대통령 집권 후 공직자 재산공개 파문에 휩싸이며 정계를 떠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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