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감독의 거취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22일(한국시각)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2대1로 꺾으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정상에 등극한 가운데 차기 맨유 사령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있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상황은 판 할 감독의 바람과는 반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 FC는 이날 잉글랜드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의견을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 맨유 감독직 계약에 서명했다. 이르면 다음 주 구단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판 할 감독은 FA컵 우승 트로피를 얻었지만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에 그쳐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팀에 잔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1월부터 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구체화된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더욱이 최근 무리뉴 감독이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과 연결됐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행이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지지부진해보이던 협상이 지난 2주 동안 급물살을 탔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대리인과 함께 이 기간동안 에드 우드워드 맨유 단장과 두 차례 만났고 구두 협상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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