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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은 "이런 식이면 투수들이 버텨내지 못한다. 아직 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타고투저가 심각하다. 무더위가 오면 투수들은 더 지칠 것이다. 스트라이크존 확대는 큰 변화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 마운드를 다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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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를 높이면 투수들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수는 위에서 찍어누르는 느낌이 들고, 타자들은 반대로 키가 더 커진 투수가 위압적으로 보인다. 언더핸드스로의 경우 유리한 점이 덜하지만 변화구의 떨어지는 각은 더 커진다. 양 감독은 "언더핸드스로 투수의 경우에도 마운드가 높으면 던지기 편한 측면이 있다. 점수가 너무 많이 나는 경기는 재미도 반감된다. 리그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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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주장에 대해 KBO는 다소 회의적이다. KBO관계자는 "마운드 높이와 스트라이크존, 공인구의 반발력 이야기는 늘 나온다. 타고투저일 때는 마운드를 높이고, 투고타저일 때는 마운드를 낮추고. 매번 왔다갔다 할수는 없다.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실효성도 의문이다. 무엇보다 국제 규격 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즌 중 감독자회의와 단장회의 등에서 논의는 가능하겠지만 시즌 중 변화는 불가하다는 것이 KBO 입장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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