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7)과 대한체육회의 면담이 잠시 연기됐다.
양측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내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면담을 갖기로 했으나 같은 날 오후 2시로 미뤄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박태환 측이 개인 사정으로 면담 연기를 요청해 오후 2시로 면담 일정을 다시 잡았다"고 밝혔다.
도핑 파문으로 18개월간 선수자격이 정지됐던 박태환은 지난 3월 2일 징계에서 풀려났지만,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묶여 리우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행 규정은 '도핑 선수는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박태환은 이 규정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이중처벌 금지 권고에 위배된다는 입장. 반면 대한체육회는 '특정인을 위해 규정을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박태환은 지난달 26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대한체육회와 대한수영연맹을 상대로 중재신청을 한 상황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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